▲ 아르센 벵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르센 벵거(70) 전 아스널 감독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벵거는 23일(한국 시간) '비인 스포츠'를 통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돌아갈까? 나는 내가 아스널을 완전히 떠날 것이라고 혼자 이야기하곤 했다. 내가 내린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벵거는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아스널을 이끈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이다. 그가 아스널에 끼친 영향력은 상당하다. 그가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유 아스널이 계속 흔들린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지난 2월 현지 매체는 벵거가 미켈 아르테타 신임 감독을 돕기 위해 돌아올 것이란 이야기가 있었다. 벵거가 돌아오면 팬과 구단 간 관계가 개선될 것을 예상했다.

그러나 벵거는 "나는 현재 FIFA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해부터 FIFA의 '글로벌 개발 부서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1235경기 동안 팀을 이끌었다. 좋은 시절과 나쁜 시절 모두 있었지만 항상 팀의 가치를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잘 해낸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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