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 전 토트넘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이 될까.

지난 2019년 11월 토트넘과 결별한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뉴캐슬의 신임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인수를 눈앞에 둔 뉴캐슬이 포체티노 감독 영입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과 뉴캐슬 등에서 감독 생활을 한 아르헨티나 축구인 오스발도 아르딜레스(67)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포체티노는 잉글랜드에서 잘 지내고 있다"라며 "그는 뉴캐슬과 연결되어 있고, 클럽이 그에게 좋은 제안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자유의 몸이 됐다. 뉴캐슬에서 일할 가능성이 생겼다. 그는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5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을 꾸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시켰고, 2018-19시즌엔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아르딜레스도 포체티노를 인정한다. 그는 "최고 수준의 기술자다. 그는 세계 3대 기술자 중 한 명이다"라며 "그는 자신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감독 생활을 할 수 있다. 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모두 가능하다. 그러나 그는 잉글랜드에서 지휘봉을 잡는 걸 좋아한다. 그를 영입할 큰 팀이 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로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포체티노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이란 의견도 있었다. 아르딜레스는 "현재로서는 포체티노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진 않을 것이다. 커리어 나중에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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