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키케 세티엔(61)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리오넬 메시는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보유한 스쿼드를 의심한 적이 없다. 남아 있는 대회 모두 이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그러나 우리가 했던 방식 그대로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자기 의견이 있고,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라며 "나는 우리가 해왔던 것처럼 경기해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세티엔 감독은 23일(한국 시간) '비인스포츠'를 통해 "메시의 말이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한다"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몇 가지를 개선해야 하지만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세티엔 감독은 지난 1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후임으로 바르사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세티엔 감독은 패스를 중심으로 한 축구를 구사하면서 바르셀로나 축구 철학에 적합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현재 그는 바르셀로나 부임 이후 12경기 동안 8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부상으로 한동안 스쿼드에 합류하지 못한 루이스 수아레스가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세티엔 감독은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컨디션이 좋다. 며칠 전부터 선수단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경기력과 자신감이 조금 떨어진 상태다. 그를 잘 준비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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