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04시즌 무패 우승을 차지한 아스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한 세스크 파브레가스(33)가 과거를 회상했다.

2003년 5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아스널의 위력은 상당했다. 4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승승장구했다. 2003-04시즌에는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04년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로 무패행진이 깨졌다.

파브레가스는 23일(한국 시간) 리오 퍼디난드의 '파이브'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린 정말 실망했고, 화가 났다. 49경기 무패행진이 마무리됐다. 맨유가 훌륭하기 떄문에 중단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일어나는 과정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선 게리 네빌이 안토니오 레예스에게 한 짓을 보면 놀랄 수밖에 없다. 또한 웨인 루니가 페널티킥을 얻기 위해 솔 켐벨에게 다이빙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맨유는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로 아스널을 압박했다.

파브레가스는 "우리가 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시점에서 패배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정말 화가 났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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