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준혁 ⓒKOREA 3x3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KOREA3X3 무대의 라이징 스타인 한준혁이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의 한준혁은 23일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코트에서 벌어진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2020 4라운드에 출전했다. 리그 직전 연습경기서 코뼈 부상으로 3라운드까지 휴식을 취했던 한준혁은 팀 승리를 견인하며 스타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첫 경기 스코어센터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 번째 경기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솔레미콘.

김동우, 김 철, 노승준과 함께 출전한 한준혁은 이승준, 이동준, 김명진, 이현승 등 KBL 출신의 한솔레미콘을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끝에 19-19로 연장전(2점을 먼저 얻는 팀이 승리)에 돌입했다. 김동우의 외곽슛에 이어 한준혁은 빠른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돌격 대장' 한준혁이 돌아온 아프리카 프릭스는 4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리그 중간 순위도 3위로 뛰어올랐다.

시즌 첫 라운드를 치른 한준혁은 “부상으로 늦게 합류해서 팀에 미안했다. 다행히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올시즌은 지난해와 달리 팀간 실력차가 없다. 매 경기 힘들고 어렵다. 코트에서 집중하고 한발 더 뛰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준혁은 SNS에서 수만명을 거느린 인플루언서다. 그는 "3대3 농구는 요즘 트렌드에 맞다. 템포가 빠르고 박진감이 넘친다. 3대3 눙구는 경기 시간(10분)이 짧다 보니 색다른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4라운드에선 아프리카 프릭스와 데상트 범퍼스가 2승을 거뒀고, 박카스와 한솔레미콘이 1승1패, 한울건설과 스코어센터는 2패를 기록했다.

리그 중간 순위는 1위 한솔레미콘(320점), 2위 데상트 범퍼스(310점), 3위 아프리카 프릭스(290점), 4위 한울건설(250점), 5위 박카스(235점), 6위 스코어센터(215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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