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군 등록 후 첫날 선발 출전하는 최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진 SK의 간판 타자 최정이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1군에 콜업된 동생 최항이 형의 자리를 대신한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KIA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KIA 선발인 우완 이민우를 겨냥해 좌타자가 대거 포진된 타순을 들고 나온 가운데 최정의 선발 제외가 눈에 띈다.

최정은 시즌 개막 후 부진한 모습을 이어 가며 타율이 0.130까지 추락한 상태다. 좀처럼 타이밍이 잘 맞지 않는데다 스윙도 좋을 때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최정의 부활을 기대한 SK는 타순만 바꿨을 뿐 꾸준히 선발로 투입했으나 결국은 이날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정의 빈자리는 동생인 최항이 메운다. 이날 우완 조영우를 대신해 1군에 올라온 최항은 선발 6번 3루수로 출전한다. SK는 이날 노수광(중견수)-정진기(좌익수)-한동민(우익수)-로맥(1루수)-남태혁(지명타자)-최항(3루수)-김창평(2루수)-이현석(포수)-정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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