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리블 하는 아다마 트라오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이 울버햄턴의 아다마 트라오레(24)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트라오레 영입을 원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그의 몸값은 6000만 파운드(약 906억 원)로 책정됐다. 이 매체는 "리버풀이 트라오레를 영입 1순위로 올려놨다. 스쿼드를 강화하면서 공격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트라오레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체력을 활용한 플레이가 일품이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2019-20시즌 총 43경기서 6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트라오레는 2018년 울버햄턴에 합류할 때 2000만 파운드가 안 되는 몸값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년 사이에 이적료가 껑충 뛰어올랐다. 그만큼 그의 경기력도 몰라보게 성장했다.

그를 원하는 팀이 많다. 리버풀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까지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지 매체는 "울버햄턴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3년 계약이 남은 트라오레에게 적정한 제안이 올 경우 협상에 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트라오레를 데려오려는 팀들의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질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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