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온 이갈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오디온 이갈로(30)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올 시즌 상하이 선화에서 맨유로 임대 이적한 이갈로는 짧은 시간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8경기 동안 4골 1도움으로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그러나 그는 임대 이적으로 팀을 옮겼다. 다시 돌아가야 한다. 맨유가 이갈로와 함께하기 위해서는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스카이스포츠'는 "상하이가 이갈로의 몸값을 2000만 파운드(약 302억 원) 이상으로 평가한다"라고 전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오언 하그리브스(39)는 23일(한국 시간) '토크스포츠'를 통해 "이갈로는 맨유의 열렬한 팬이고,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 그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잘했고, 맨유가 기대한 활약보다 더 잘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맨유 선수들은 모두 운동 능력이 좋고 빠르다. 다들 골문으로 들어가는 걸 원하는데, 이갈로는 골문을 등지고 있어도 편안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갈로는 타깃형 스트라이커로서 맨유에는 흔하지 않은 스타일이다. 하그리브스는 "이갈로가 타깃맨이 되어 공을 잡으면 나머지 선수들이 움직임을 이어 갈 수 있다"라며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이갈로는 맨유에 잘 맞는 선수였다. 팀에 맞는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라며 "항상 빅 네임을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팀에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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