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긱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46)가 과대평가된 선수일까. 과거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커티스 우드하우스(40)가 긱스를 저격했다.

우드하우스는 23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긱스는 맨유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과대평가된 선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맨유라는 팀이 오랜 기간 독주했음에도 그의 득점과 도움 수치 자체는 형편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긱스는 22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109골 162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윙어로 나서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펼쳤다.

우드하우스는 "그는 뛰어난 운동선수였지만 그의 왼발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의 공 연계는 괜찮았지만 훌륭한 수준은 아니었다"라며 "긱스는 좋은 선수였다. 그러나 22년간 세계적인 수준의 시즌을 보낸 적이 없었다. 나쁘지 않았지만 훌륭한 수준은 아니었고, 그냥 착실하게 뛰었던 선수다"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가레스 베일과 긱스를 비교했다. 그는 "베일이 긱스보다 낫고, 클럽과 국제 축구에 더 많은 영향을 끼쳤다. 긱스가 베일보다 커리어가 더 길 것이다. 그게 전부다. 긱스가 베일보다 나은 점은 하나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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