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정근우의 몸을 날린 득점이 3루심의 판단에 의해 취소됐다. 그런데 느린 화면으로 본 결과는 판정과 달랐다.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3회까지 4-4로 맞서 있다. 3회에는 역전 기회가 있었고, 실제로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그런데 이 역전 점수가 취소됐다. 

1사 1, 3루에서 유강남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정근우가 태그업 플레이를 시도했다. 홈에서는 세이프 판정을 받았는데, kt 윌리엄 쿠에바스가 오지환 타석에서 3루 송구로 이 상황을 어필했다. 이기중 3루심의 팔이 올라갔다. 정근우의 태그업이 우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의 포구보다 빨랐다는 뜻. 

그런데 공수 교대 후 중계 화면으로 확인해 본 결과 그렇다고 확신하기 어려웠다. 정근우는 포구를 확인한 뒤 발을 뗐다. 공수 교대 과정에서 LG 류중일 감독이 이 상황을 두고 어필했지만 판정을 뒤집을 방법이 없었다. 태그업 플레이는 비디오 판독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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