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 염경엽 SK 감독 ⓒSK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K가 어렵게 연패를 끊었다. 염경엽 SK 감독은 팀의 부진한 경기력에도 끝까지 응원하는 팬들에게 감사를 드러냈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2회 2사 1,2루에서 나온 노수광의 좌전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SK는 천신만고 끝에 3연패에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SK는 3-2로 앞선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형우의 평범한 1루 땅볼 때 1루수 로맥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이어 2사 2루에서 나지완에게 좌중간 동점 적시타를 맞아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 그러나 마운드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고, 결국 노수광이 경기를 책임지며 마지막에 웃었다.

염경엽 SK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똘똘 뭉쳐서 이기려는 의지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막아 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도 끝까지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SK는 26일부터 잠실에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팀인 두산과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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