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훈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은 무승부에 절대 만족하지 않았다. 아쉬움이 컸다. 이청용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무효가 됐다. 골이라면 동기부여가 더 될 수 있었지만 무효가 돼서 아쉬웠다.

울산은 24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에서 부산에 1-1로 비겼다. 상주 상무와 개막전 뒤에 2승 1무로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3연승을 기록한 전북 현대에 1위 자리는 내주게 됐다.

김도훈 감독은 "무승부를 했다. 생각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계속해서 공격을 하고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가 헤쳐나가야 한다. 끝까지 뛰어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복귀골은 넣을 뻔 했다. 김 감독은 "비디오판독을 통해 무효가 돼서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일단은 골망을 흔들었다. 다음에 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울산은 연승 흐름이 깨졌다. 김도훈 감독은 "장단점을 다시 잘 파악해야 한다. 잘 받아들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가야할지 고민하겠다. 연승이 깨져서 아쉽긴 하다. 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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