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할 100m 스프린트 대회가 대형몰 주차장에서 열린다.

다음 달 13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 야외 주차장에서 '2020 SPYDER LIGHTNING SPRINT 100-METRES RACE'가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가 참가 가능한 100m 스프린트 대회다.

학창 시절 운동회 계주부터 올림픽 100m 결승까지, 폭발적인 단거리 스프린트가 지닌 속도의 매력은 늘 우리를 매혹시킨다. 하지만 학창 시절 이후 100m를 전력질주 해 본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인간은 항상 '누가 더 빠른가'라는 질문에 흥미를 갖는다. 코로나19 탓에 올해 많은 스포츠 이벤트가 연기 취소된 가운데 스파이더는 이러한 원초적인 물음에서 출발한 모두를 위한 스프린트 대회를 준비했다.

철저한 입출입 관리와 경기장 방역으로 보건까지 완벽히 챙겼다.

다음 달 13일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될 결선 무대 진출자를 선발하는 예선을 겸한다.

성별, 연령별로 나뉜 총 24개 개인전 그룹 시상을 진행한다. 8세(2012년생)부터 80대까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연령과 성별 상관없이 4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는 크루전의 경우 개인 기록을 합산해 우승 팀을 가린다. 개인 기록으로 결선 진출은 가능하나 예선에서 개인전 입상은 불가능하다.

상위 기록자 300명(남성 250명 여성 50명)에게는 결선 진출권과 라이트닝 뱃지가 수여된다. 결선은 Zig Zag 스프린트와 점핑 허들, 50m 스프린트로 이뤄진 서킷 스프린트 형태로 진행된다.

직선 스피드뿐 아니라 순발력과 밸런스, 폭발력을 고루 갖춰야만 우승할 수 있다.

이달 중순 특별 방호복까지 제작하며 철저한 방역 속에 성공적으로 실내 소비자 행사를 마친 스파이더는 야외에서도 만반의 준비로 '안전 이벤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방역 당국의 집단 행사 지침에 따라 대회장 방역과 스태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비상 연락망 구축, 의심 환자 격리 공간 확보로 참가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또 그룹별 대회 진행 시간을 달리 배정하고 출입 인원에 대한 꼼꼼한 관리를 통해 일정 인원 이상이 경기장 안에 출입하는 것을 최소화한다.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질주 본능을 자극할 이번 대회는 다음 달 8일까지 스파이더 챔피언십 사이트(http://spyderchampionship.com/sprint)에서 신청 가능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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