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 하베르츠.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카이 하베르츠(21)의 가치가 연일 치솟고 있다.

무관중 경기로 시즌이 재개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레버쿠젠 공격수 하베르츠다.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넣는 등 6골 1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개인 활약만 뛰어난 게 아니다. 팀을 승리로 이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레버쿠젠은 최근 10경기 9승 1무로 패배가 없다. 리그 순위는 어느새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4위까지 올라갔다.

하베르츠를 두고 '독일 대표팀을 이끌 차세대 에이스', '제2의 미하엘 발락' 등의 수식어를 붙이고 있는 독일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독일 매체 '빌트'는 25일(한국 시간) "하베르츠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1억 유로(약 1350억 원)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레버쿠젠은 하베르츠와 2022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레알 마드리드 등 그를 노리는 팀들은 많지만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빌트'는 "레버쿠젠이 올 시즌 끝까지 하베르츠를 이적시키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 리그 정상에 도전할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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