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맥그리거가 뿌린 떡밥

코너 맥그리거가 'GOAT(the Greatest Of All Time)' 논란에 불을 지폈다. 누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인가를 뽑는 이 논쟁에서 맥그리거는 본인을 자신만만하게 2위로 올렸다. 피니시 수, 활동 체급 수, 타이틀 획득 수를 기준으로 삼고 1위를 앤더슨 실바, 3위를 조르주 생피에르, 4위를 존 존스라고 했다. "내가 공동 1위 아니면 2위다. 그런데 난 여전히 활동 중인 파이터기 때문에 커리어가 끝날 때는 아주 쉽게 1위에 올라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위터)

당연히 내가 1위

코너 맥그리거는 사실 자신이 GOAT 1위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난 금지 약물 사용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이상 걸린 사람들이 있지만 말이다. 그것까지 따졌다면 난 명백히 GOAT 1위일 것"이라며 자신이 꼽은 1위 앤더슨 실바와 4위 존 존스를 겨냥했다. (트위터)

난 한발 빠질래

코너 맥그리거가 4위에 놓은 존 존스가 한마디 했다. "난 여전히 챔피언인데"라고 하더니 "누가 GOAT인지 논쟁하진 않겠다. 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놓아 두겠다"고 말했다. 많은 말은 하지 않았지만 맥그리거가 자기보다 위라는 건 못 받아들이는 느낌이랄까? (트위터)

데이터로 반박하기

코너 맥그리거의 주장에 직접적인 반박을 하지 않겠다던 존 존스는 곧 데이터를 들이밀었다. 타이틀전에서 누가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는지 집계한 표를 트위터에 올렸다. 1위는 14승 존스, 2위는 13승 조르주 생피에르, 3위는 12승 드미트리우스 존슨 순. 그리고 코너 맥그리거에게 남긴 말이 강렬했다. "GOAT인 넌 어디 있는데?" (트위터)

날 빼지 마

코너 맥그리거의 발언에 네이트 디아즈가 가만히 있지 않았다. "난 그 파운드포파운드 1위라는 두 체급 챔피언을 완전히 지웠다. 누가 '진짜 GOAT'인지 알 수 있지 않나? 내가 그 누구보다 쉽고 빠르게 맥그리거를 그라운드에서 압도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길. 플로이드 메이웨더보다 더 빨리 펀치로 그를 눕혔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얘들아, 파운드포파운드 최고의 악당(the baddest motherf****r)은 바로 여기 있다"며 자기 사진을 올렸다. (트위터)

낄끼빠빠

낄 수 없는 사람이 꼈다고 생각하는걸까? 존 존스는 네이트 디아즈의 발언이 적힌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이 친구가 GOAT라고? 점점 우스워지는 거 같다"고 썼다. 그러자 디아즈가 반격했다. "네 경기들, 그 누구도 기억하지 않을 거야"라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한 번 더 할까

호르헤 마스비달도 네이트 디아즈의 발언에 어이없어 했다. "동의할 수 없다"고 하더니 "한 번 더 할래"라고 말했다. 마스비달은 지난해 11월 UFC 244 메인이벤트 BMF 타이틀전에서 디아즈를 3라운드 종료 닥터 스톱 TKO로 이겼다. 또한 마스비달은 이 경기에서 미들킥으로 디아즈의 복부를 공략하는 장면의 사진을 올리면서 "복부 방어 움직임이 업그레이드됐길 바라"라고도 했다. (트위터)

트위터 '아가리'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에게 탭을 받아 승리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정리에 나섰다. "맥그리거 넌 페더급에서도, 라이트급에서도, 웰터급에서도 탭을 쳤다. UFC나 케이지워리어스에서 단 한 번도 타이틀을 방어하지 않았다. GSP, 실바, 존스를 다 합한 것보다 더 많이 경기를 포기했다. 넌 트위터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UFC 파이터다"고 쏘았다. (트위터)

10분 동안 따귀만

알리 압델아지즈는 코너 맥그리거에게 이참에 웰터급 챔피언에게 도전해 보는 게 어떠냐고 했다. "맥그리거 타이틀 도전을 원해? 카마루 우스만에게 오렴. 우스만이라면 기회를 한 번 줄 거야. 우스만은 2라운드까지 테이크다운 없이 손바닥으로 때리기만 할 거라고 약속한다"고 도발했다. (트위터)

사라진 헨리 세후도

은퇴를 선언한 헨리 세후도의 이름이 UFC 밴텀급 랭킹에서 사라졌다. 밴텀급 챔피언 자리가 공석이 됐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페트르 얀과 누군가를 타이틀전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P4P 남자 랭킹에서도 세후도가 빠져서 4위 스티페 미오치치부터 14위 타이론 우들리가 한 계단씩 상승했다. 프란시스 은가누가 15위로 진입했다. (UFC 랭킹)

1위 존 존스
2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3위 스티페 미오치치 +1
4위 이스라엘 아데산야 +1
5위 다니엘 코미어 +1
6위 카마루 우스만 +1
7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1
8위 코너 맥그리거 +1
9위 맥스 할로웨이 +1
10위 저스틴 개이치 +1
11위 더스틴 포이리에 +1
12위 토니 퍼거슨 +1
13위 로버트 휘태커 +1
14위 타이론 우들리 +1
15위 프란시스 은가누 *진입

요동치는 밴텀급

헨리 세후도의 공백에 UFC 밴텀급이 요동친다. 특히 다음 달 7일 UFC 250에 밴텀급 랭커들의 경기들이 잡혀 있어 치열한 타이틀 전선이 예상된다. UFC 250에서 펼쳐질 전망인 주목할 만한 밴텀급 매치는 총 3경기. [밴텀급] 하파엘 아순사오 vs 코디 가브란트 [밴텀급] 알저메인 스털링 vs 코리 샌드해건 [밴텀급] 션 오말리 vs 에디 와인랜드.

에드가 밴텀급 데뷔

프랭키 에드가가 본격적인 밴텀급 경쟁에 시동을 건다. 오는 7월 11일 페트로 무뇨즈와 맞붙을 전망이다. 이 대회의 개최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MMA파이팅 보도)

포이리에 vs 후커

더스틴 포이리에가 일단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댄 후커를 상대하기로 했다. 다음 달 28일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맞붙을 전망. 포이리에는 UFC 라이트급 랭킹 3위, 후커는 5위다. 이 대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릴 공산이 크다. 그런데 후커가 미국 입국 절차가 힘들면, 이 경기는 7월 예정된 '파이트 아일랜드' 이벤트로 넘어갈 수 있다고 한다. (Combate 보도)

6월 개장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파이트 아일랜드'를 7월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트 아일랜드에 대해 사람들이 여러 의견을 내놓고 있다. 난 그게 재미있다. 6월 대회 개최를 예상한다. 한 달에 3~4개 대회를 열려고 한다. 난 그 섬에 한 달 정도 머물 것이다. 아마 7월 내내 파이트 아일랜드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트 아일랜드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ESPN 인터뷰)

콩라인 탈출 기회

콩라인에서 탈출할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조셉 베나비데즈가 데이베손 피게레도와 공석인 UFC 플라이급 왕좌를 놓고 재대결한다. 7월 19일 대회에서 두 선수가 맞붙을 전망. 둘은 지난 2월 UFC 파이트 나이트 169에서 싸웠다. 피게레도가 베나비데즈를 2라운드 TKO로 이겼지만,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 베나비데즈가 펀치를 맞고 쓰러지기 직전 버팅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MMA정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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