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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팀도 군침 흘린 재능… 황대인의 비상, KIA 1루 고민 해결?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2020년 05월 25일 월요일
▲ 좋은 타격감으로 팀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KIA 황대인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요즘 황대인(24)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미소부터 짓는다. 자신의 기대대로 활약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올 시즌뿐만 아니라, 앞으로 KIA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황대인을 적극적으로 밀어줄 심산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23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황대인에 대해 “일단 타석 수를 최대한 많이 챙겨준다고 생각하며 경기를 진행한다. 길게 봤을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진행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황대인 뿐만 아니라 다른 젊은 선수들에게도 통용될 수 있는 이야기지만,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황대인에게는 반가운 이야기다.

사실 개막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윌리엄스 감독도 황대인의 자리가 없는 것을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퓨처스리그(2군)에서 컨디션을 만들었다.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OPS(출루율+장타율) 1.333을 기록하며 상대 마운드를 폭격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그때를 놓치지 않고 황대인을 1군으로 불렀다. 지금까지는 성공적이다. 

초반 타격감이 괜찮다. 황대인은 1군 시즌 7경기에서 타율 0.350, 1홈런, 4타점, OPS 1.058을 기록 중이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타구의 질이 워낙 좋다. 주말 SK와 인천 3연전에서도 7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외야에서 상대 호수비에 걸린 것들이 많았다. 그와 별개로 볼넷도 3개 골라냈다. 출루율(.458)은 타율(.350)보다 1푼 이상 높다. 이제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는 타자로 점차 성장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그리고 입단 당시에도 타격 재능은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KIA 코너 내야의 미래로 불렸다. 그러나 1군의 벽은 이상하게 잘 뚫리지 않았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지난해에는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항상 좋았기에 트레이드 문의 단골 손님이 되기도 했다. 몇몇 구단이 지속적으로 황대인을 눈여겨봤다는 건 2군 관계자들의 정설 중 정설이다. 하지만 황대인은 여전히 KIA 유니폼을 입고 있다. 구단의 미래라고 생각한 KIA는 타 팀의 제안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윌리엄스 감독을 만나 대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직 약점이 있기도 하고 이 정도 성적을 이어 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고비가 많이 찾아올 것은 분명하다. 좌완을 상대로 한 타격도 관심이다. 다만 KIA의 1루가 약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황대인이 들어서는 타석 하나하나가 팀으로서는 투자다. 그리고 황대인은 호쾌한 스윙으로 팀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 선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의 생각도 같다. 황대인이 이 기회를 움켜쥘 수 있을지 구단과 팬들이 지켜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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