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글의 법칙'. 제공| SBS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정글의 법칙'이 약 9년 만에 시즌을 종영한다. 

2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은 현재 방영 중인 코론 편을 끝으로 시즌을 끝낸다.

'정글의 법칙'은 SBS 예능을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으로, 2011년 10월 첫 방송돼 9년 가까운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계속되면서 해외 촬영을 이어가기가 어렵게 됐고, 결국 제작진은 오랜 논의 끝에 시즌 종료를 결정했다. 

'런닝맨'과 함께 SBS 장수 예능 자리를 확고히했던 만큼 '정글의 법칙' 시즌 종영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며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안전한 촬영이 보장될 때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계획이다. 

후속 프로그램은 '절친' 박나래, 장도연의 새 예능 프로그램 '박장데소'로 결정됐다. '박장데소'는 박나래, 장도연의 데이트 컨설팅 사무소의 줄임말로, 자칭 연애 고수인 두 사람이 실제 커플들의 데이트 고민을 의뢰받아 '커플 맞춤형 데이트 코스'를 상담해주는 신개념 데이트 예능 프로그램이다. '정글의 법칙' 종영 후 13일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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