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커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김시아. 제공|J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언더그라운드의 실력파 로커 김시아(43)가 '요즘 사랑'을 발표, 트로트 가수로 지각 데뷔했다.

'요즘 사랑'은 레전드 가수 유현상이 작사 작곡하고, 직접 프로듀서로 나선 곡이다. 유현상이 후배 록가수에게 트로트 변신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프로듀싱한 것은 처음이다.

김시아는 현재 9인조 밴드 포춘아일랜드의 리드 보컬이며, 지난 30년간 군부대, 직장인 밴드까지 재야의 로커로 줄곧 활동해왔다. 김시아에게 '요즘 사랑'은 감격적인 생애 첫 음원이다.

지난 5월 8일 공개된 디지털 싱글 '요즘 사랑'은 사랑하는 여인이 낯선 남자의 품에 안긴 모습에 안절부절 애써 부인하는 마음을 절묘한 '뉴트로트'(new-trot)에 담았다. 착착 감기는 미성과 '아 아 아니야~'하는 후렴구가 입에 달라 붙는다.

'요즘 사랑'과 함께 발표된 '그대 없다면'은 로커로서 김시아의 다양한 음악성을 나타낸다.

김시아는 지난해 마음속 우상이던 백두산 유현상을 밴드 멤버 소개로 만났다. 유현상은 김시아를 첫눈에 알아보고, 트로트 가수 데뷔를 강하게 권유했다. 록에서 트로트로 화려하게 변신했던 자신만의 음악성을 전수할 재목을 발굴한 것이다.

김시아의 '요즘 사랑'은 음원 공개 한달도 되지않아 교통방송, 원음방송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시아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과시할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할 계획이다.

▲ 백두산 유현상의 도움으로 트로트 가수로 지각 데뷔한 김시아. 제공|J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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