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훈. 제공| 마루기획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박지훈이 날개단 성장을 예고한다. 

26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더블유'를 발표하는 박지훈은 음원 공개를 앞두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지훈은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더블유'로 더 화려한 비상을 노린다. 지난해 '어클락', '360' 두 앨범으로 솔로 활동 초석을 다진 박지훈은 새 앨범을 통해 더 성숙한 모습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날아오르겠다는 아티스트의 포부를 선언한다.

컴백을 앞둔 박지훈은 "오늘따라 시간이 안 가는 것 같다. 긴장이 되기도 하고, 빨리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팬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했다. 새 앨범 발표만을 앞두고 있는 이 순간이 가장 떨린다는 박지훈은 "좋은 감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렘과 긴장이 공존하는 컴백 전 속내를 전했다.

▲ 박지훈. 제공| 마루기획

이번 앨범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박지훈의 여정인 '투 월드'와 세상에 보내는 박지훈의 메시지 '투: 월드'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박지훈은 "앨범에 다양한 모습을 담아봤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며 "재킷 촬영부터 앨범 작업까지 다양한 각도,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드리려고 도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도전을 했다.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실 거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타이틀곡 '윙'은 빠른 전개의 EDM과 뭄바톤 사운드의 댄스 트랙으로, 날개로 형상화한 박지훈의 꿈과 도전을 속도감 있게 그려낸 곡이다. 귀를 사로잡는 인트로 훅과 박지훈의 낮은 보컬,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치명적인 퍼포먼스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이 '둠둠둠'이 반복되는 후렴구가 한 번만 들어도 기억에 남는 놀라운 중독성을 자랑한다. 박지훈은 "후렴구를 먼저 들었는데 계속 생각이 나더라. 중독성이 있었다"며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미리 들은 팬들도 수능금지곡이라고 하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 박지훈. 제공| 마루기획

박지훈은 이번 앨범에서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미소년 같은 느낌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성숙함까지 시도했다. "내 마음 속의 저장" 등의 유행어를 통해 연예계 대표 꽃미남으로 자리매김한 박지훈은 섹시미를 장착한 성숙함으로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그는 "저를 귀엽게만 보시는 분들이 있다. 그 이미지를 벗고자 반전을 시도했다"고 했다. 

특히 박지훈은 '윙'으로 튼튼한 날개를 달고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 한 발 더 내딛고 싶은 각오를 전한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쓸쓸하고 고독한 자아, 꿈을 이루고자 하는 자아가 만나 새로운 나를 이끄는 날개를 만든다는 내용을 표현했다. 박지훈은 "절제된 퍼포먼스로 꿈을 이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박지훈은 26일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더블유'를 발표하고 '윙'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팬분들이 6개월을 기다려 주셨는데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제게도 얻어가고 성장하는 과정이 필요했고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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