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 ⓒ고봉준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애드리안 샘슨(28)의 등판일에 대해 예정대로 28일에 등판할 예정이며 투구수는 최대 50개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26일에는 삼성 라이온즈를 홈으로 초대해 승리를 노린다. 시즌 팀간 첫 맞대결에서 댄 스트레일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허문회 감독은 삼성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샘슨 선발을 구상했다. 샘슨은 자가 격리 해제 뒤, 23일에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총 37개를 던졌고,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41~142km, 슬라이더는 125~133km, 체인지업은 131~135km를 기록했다.

허 감독은 26일 삼성전에 앞서 취재진이 샘슨에 대해 묻자 "28일 목요일에 던진다. 라이브피칭을 했는데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투구수는 최소 30개에서 50개를 생각하고 있다. 물론 컨디션이 좋다면 조금 더 던질 수 있다"고 답했다.

무리한 등판은 없다. 실전 감각이 필요한 만큼,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허문회 감독도 "샘슨이 공을 던지고 난 뒤에 불펜데이를 가동할 수도 있다. 공 숫자보다는 가중피로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선수 보호도 우선'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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