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티보 쿠르투아(레알마드리드)가 코로나19로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진 동안 골프가 그리웠다고 밝혔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미러'는 25일(한국 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를 인용해 쿠르투아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쿠르투아는 특별히 코로나19로 집에 묶여 있는 동안 골프가 그리웠다고 밝혔다. 기분 전환에 아주 좋은 방식이라는 것. 쿠르투아는 "골프가 그리웠다. 긴장을 쫙 풀어주고, 머릿속도 비우게 해준다. 핸디캡을 아주 작게 잡는 친구와 함께 즐기곤 한다. 그에게서 많이 배운다"고 밝혔다.

축구 선수로 살지만 다른 스포츠에도 관심이 많다. 쿠르투아는 농구에도 특별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는 축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푸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팀 동료들 가운데도 골프를 즐기는 이가 있다. 바로 가레스 베일이다. 하지만 쿠르투아는 같이 즐길 순 없다고 밝혔다. 이유는 '수준 차이' 때문이다. 

쿠르투아는 "가레스 베일은 내 수준에선 너무 실력이 좋다. 나는 핸디캡을 17,18타 정도 잡는다"고 말했다. 골프에선 72타를 기준으로 핸디캡을 잡고 게임을 즐긴다. 핸디캡을 적게 잡을수록 실력이 뛰어나다. 베일은 보통 6타 정도 핸디캡을 잡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일의 특별한 골프 사랑은 잘 알려져 있다. 쿠르투아는 이전에도 팀 내에서 베일의 별명이 '골퍼'라는 것을 폭로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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