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샷 고호정이 26일 입대했다. 출처ㅣ고호정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핫샷 고호정이 국방의 의무를 임하게 됐다.

소속사 스타크루이엔티는 26일 핫샷 공식 팬카페에 "핫샷의 막내 고호정이 이날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됐다"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성숙하고, 성장하여 돌아올 당사 아티스트 호정 군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고호정도 삭발 사진과 함께 팬들에게 자필편지로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핫플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이겠지만 제가 입대를 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속상하고 죄송한 건 핫플 여러분을 직접 만나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갑작스럽게 입대 소식을 알려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고호정은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버틸 수 있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입대를 앞두고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하지만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여러분들과의 추억들을 생각하며 잘 다녀오겠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고호정은 2014년 핫샷으로 데뷔했다. 2018년에는 KBS2 '더 유닛'에 출연, 프로젝트 그룹 유앤비로도 활동했다.

▲ 고호정의 자필 편지. 출처ㅣ고호정 SNS

다음은 고호정이 쓴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핫샷 호정입니다.

오랜만에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편지로 소식을 전하려 하니 긴장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네요. 핫플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이겠지만 제가 군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속상하고 죄송한 건 핫플 여러분을 직접 만나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린 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그래도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버틸 수 있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입대를 앞두고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하지만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핫플 여러분 건강히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과의 추억들을 생각하며 잘 다녀오겠습니다. 지금처럼 잘 지내고 계세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효정 올림.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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