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데이비드 베컴(45, 잉글랜드)을 만나 프리미어리그(PL) 연착륙 비결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 시간)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훈련장을 방문한 베컴을 소개했다. 베컴이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27)와 대화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베컴은 손흥민에게 동기부여 방법을 물었다.

손흥민은 "PL에서 뛰는 건 내 오랜 꿈이었다. 반드시 이곳에서 뛰겠다는 일념 하나로 영국에 건너왔다"고 밝혔다.

"주체적으로 훈련할 필요가 있다. 팀 훈련에 나서기 전 선수로서 스스로 뭔가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피치를 밟는 선수끼리 재능은 백지 한 장 차이라고 강조했다. 실력 못지않게 신경써야 할 건 멘탈이라고 힘줘 말했다.

"PL에서 뛸 정도라면 (그 선수는) 이미 축구선수로서 재능을 증명한 것이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선 모든 선수가 같은 수준 능력을 보이진 않는다."

"선수라면 그라운드 안팎에서 프로 정신을 보여줘야 한다. 뛰어난 기량을 지닌 선수 가운데 일부는 (끝내) 최고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은퇴하는 경우가 있다. 결국은 정신력 차이"라고 강조했다.

▲ 손흥민(왼쪽)과 데이비드 베컴 ⓒ 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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