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열 국기원장(왼쪽) ⓒ 김효은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최영열(72) 국기원장이 직무정지 약 3개월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다.

국기원은 26일 최 원장 당선 무효를 주장하며 국기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오노균 전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장이 전날 소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지난해 10월 국기원 사상 최초로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그러나 선거에서 한 표 차로 떨어진 오 전 회장이 무효표 처리에 문제를 제기, 재선거를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원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오 전 회장 신청을 지난 2월 받아들였다. 손천택 이사를 최 원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됐지만 오 전 회장이 25일 소송을 취하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됐다. 3개월여 만에 최 원장 업무 복귀 길이 트였다.

최 원장은 27일 이사회가 열린 뒤 오는 28일부터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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