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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맷 윌리엄스 감독이 선발 드류 가뇽의 투구를 칭찬했다.

KIA는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11승8패를 기록한 4위 KIA는 어느덧 3위권을 추격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선발 드류 가뇽의 활약이 돋보였다.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는 무실점 호투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전상현 문경찬이라는 필승조도 상대 추격을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최형우와 터커가 멀티히트, 나주환은 2타점을 책임졌다.

경기 후 윌리엄스 감독은 “가뇽이 1회부터 제구가 잘 잡혀 좋은 피칭을 해줬다. 정강이에 타구를 맞았지만, 끝까지 버티며 마운드를 지켜줬다”면서 “김선빈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중심타선이 한 몫을 하는 등 전체적으로 모두 잘해줬다. 터커는 부드럽게 타격하라는 조언을 해줬고 다행히 오늘 안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27일 임기영이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도전한다. kt는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연패 탈출의 선봉장에 선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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