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중일 바둑계 전설이 오는 10월 반상에서 붙는다.

농심은 26일 한중일 국가대항전인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이어 50세 이상 바둑 레전드가 참가하는 '백산수배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을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백산수배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은 오는 10월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제22회 신라면배 바둑 대회 개막 일정과 동일하다.

각국에서 선발된 한중일 시니어 기사는 베이징에서 1차전, 부산에서 2차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 중국을 오가며 연승전을 벌이는 기존 신라면배 바둑대회와 경기 방식이 같다.

우승 상금은 총 1억8000만 원. 연승 상금은 500만 원이다.

바둑 팬들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이 자랑하는 국수(國手) 조훈현(67) 9단과 중국 바둑 전설 마샤오춘(56) 9단, 일본 바둑 자존심 요다 노리모토(54) 9단 등 살아 있는 전설의 출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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