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페 쿠티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스널이 필리페 쿠티뉴(28)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 2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 시간) "아스널은 쿠티뉴를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계약 형태로 데려오길 원한다. 또 쿠티뉴의 주급 중 일정 부문을 바르셀로나가 보조하길 바란다. 이 2가지가 성립되면 쿠티뉴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할 것"이라고 알렸다.

쿠티뉴는 2018년 1월 1억4200만 파운드(약215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기대에는 한참 못 미쳤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 계약으로 보내졌다. 임대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 끝나지만 뮌헨은 완전 영입을 검토하지 않았다.

네이마르를 복귀시키기 위해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파려고 한다. 아스널 역시 쿠티뉴의 재능이 탐나지만 돈이 문제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몸값으로 7000만 파운드(약 1063억 원)를 책정했다. 쿠티뉴의 주급은 25만 파운드(약 3억8000만 원). 아스널은 이를 다 부담할 재정적 여유가 없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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