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너의 새 행선지는 어디일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 대대적인 공격진 보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 등 다수 매체는 26일(한국시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FC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유력하다'며 '전력 손실이 불가피한 인테르 입장에서는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대상자는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와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로 알려졌다. 매체는 '마르티네스가 현시점에서 이적하는 것은 분명히 인테르에 큰 손해다. 다만, 베르너나 카바니 영입이 성공하면 더 나은 전력 보강이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베르너는 바이에른 뮌헨(독일)부터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모두 노리는 킬러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고 있다.

킬리앙 음바페와 네이마르 사이에 껴서 이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카바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행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인테르의 관심도 받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4경기 4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3경기 1골로 예년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골 감각은 확실하다.

베르너와 카바니는 다양한 위치에서 공격이 가능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는 유기적인 공격 축구에도 어울린다는 평가다.
 
이는 임대 신분인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를 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산체스는 초반 반짝 활약하다 다시 침체에 빠졌다. 반면 베르너는 물오른 감각을 과시 중이고 카바니는 산체스보다 나이가 더 많지만, 탁월한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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