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토트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수비수 얀 베르통언(33)이 AS로마와 계약에 가까워졌다.

이탈리아 언론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로마가 '베르통언 영입을 위해 노력 중이며 연봉 300만 유로(약 40억 원)에 2년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다른 이탈리아 언론 투토 메르카토웹는 '2주 전 협상에서 베르통언은 300만 유로를 요구한 반면 로마는 250만 유로(약 33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토트넘과 재계약에 실패한 베르통언은 자유계약으로 이적을 물색했다. 로마를 비롯해 이탈리아와 스페인 복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아 왔고 이 가운데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와 이적 논의를 하기도 했다.

베르통언이 로마에 입성한다면 지난 1월 토트넘에서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세리에A에서 만나게 된다.

지난 2012-13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베르통언은 8시즌 동안 311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오가며 26경기에 나섰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