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도 첼시만 만나면 힘들어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어느 팀에게나 천적은 있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아스널의 천적은 첼시였다. 이 기간 아스널은 첼시와 16번 만났다. 승리는 단 4번이었다.

당시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반면 아스널은 4위권에서 고군분투해야 했다.

아스널 수비수로 활약한 바카리 사냐(37)도 첼시만 만나면 작아졌다고 인정했다. 첼시전에선 유난히 위축됐다며 말이다.

사냐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자신을 과소평가했다. 첼시와 만나면 이전 경기들과 다르게 플레이했다. 그때 첼시에는 각국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유명 선수들을 대거 보유했다. 우리도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지만, 첼시 선수들을 언급하는데 급급했다"고 털어놨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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