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설이 또 들려온다.

2016년부터 맨유에서 뛰고 있는 포그바는 매 이적 시장마다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부터 유벤투스까지 유력 행선지는 여러 곳이다.

특히 유벤투스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친정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그바가 유벤투스로 이적할 때 조건이 있다. 연봉 삭감이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26일(한국 시간) "유벤투스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연봉을 깎아야 한다고 포그바에게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시즌 연봉은 900만 유로(약 121억 원)로 책정될 예정이다. 현재 포그바는 맨유에서 1200만 유로(약 162억 원)를 받고 있는데, 약 41억을 덜어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적료 문제도 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이적료로 최소 1억 유로(약 1352억 원)를 요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벤투스는 재정적인 여유를 확보해야 한다. 더글라스 코스타, 아드리안 라비오, 애런 램지 등을 떠나보내면 이적료를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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