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들 '게으른 나' 다큐멘터리 티저. 제공| W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무공해 발라더' 산들이 신곡 '게으른 나'를 발표한다.

산들은 27일 오후 6시 '생각집' 시리즈의 첫 번째 신곡 '게으른 나'를 공개한다.

'게으른 나'는 산들의 자작곡으로 바쁘고 정신없이 지내는 메마른 현실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심정을 일기로 쓰듯 써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사는 것 자체가 바빠서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는 않았는지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볼 수 있는 '무공개 공감 힐링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들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누워만 있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 그런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현실은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기에 게으른 내가 싫다고 느끼고는 있지만, 가끔은 일상을 멈추고 아무 생각 없이 있고 싶을 때, '현재의 내 기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휴식을 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마음을 담아보았다"고 '게으른 나'를 소개했다. 

27일 0시에는 '게으른 나'의 음원 스포일러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 티저도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실제 산들의 집에서 촬영된 것으로, 산들이 아직 잠이 깨지 않는 듯 눈을 비비며 창가에 앉아 "게으른 내가 너무 싫다. 부지런한 내가 되고 싶다. 그러나 맘대로 잘 되지 않는다"며 신곡 한 소절을 나지막하게 부르는 모습이 담겨 음원 공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영상 마지막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앞서 공개된 산들의 작업 일지가 작성된 지난해 9월 29일에 휴대전화에 녹음한 첫 가이드 음원이다.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곡을 쓰는 산들이 느낀 감성과 생각들이 고스란히 곡에 녹아들어 눈길을 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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