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빈 판 페르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로빈 판 페르시(37)가 두 명장을 비교했다.

판 페르시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아스널에서 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에서는 2015년까지 활약했다.

두 팀에서 모두 존재감이 강한 공격수였다. 아스널에선 팀 주장이자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맨유에 와서도 골을 몰아치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판 페르시는 아스널 밑에선 아르센 벵거(71) 감독에게, 맨유에선 알렉스 퍼거슨(79)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그렇다면 판 페르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장들로 꼽히는 두 감독을 어떻게 바라볼까?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자서전을 통해 판 페르시의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먼저 퍼거슨에 대해 판 페르시는 "정말 슈퍼 감독이었다. 퍼거슨은 항상 선수단 전체를 행복하게 한다. 매경기 높은 집중력으로 팀을 이끈다. 엄청난 감독"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벵거에 대해서도 호평이었다 "벵거는 긍정적인 것들을 강조한다. 또 장기적으로 팀에 무엇이 효과적인지 꼼꼼하게 살펴본다. 그는 천재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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