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투수 제이크 브리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승률 5할을 위협받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에 외국인 투수 부상 악재가 겹쳤다.

키움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제이크 브리검을 말소하고 투수 정대현을 등록했다. 2연패에 빠진 키움은 26일 기준 10승9패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 관계자는 "브리검이 어제(26일) 불펜피칭하고 나서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오전에 체크했는데 병원 진료가 필요할 것 같아 서울로 이동했다. 내일(29일)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리검은 올 시즌 4경기에 나와 아직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 중이었다. 최근 등판인 22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선발 로테이션 순서상 28일 NC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키움은 일단 브리검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았다. 1군 엔트리 말소일로부터 3일 안에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면 부상일이 소급적용될 수 있고 열흘을 채우지 않아도 부상에서 회복되면 1군 복귀가 가능하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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