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치, 포그바, 디발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를 보낼 수 있을까.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27(한국 시간) 이적섹션에서 ‘RAI 스포츠를 인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희망이었던 폴 포그바와 파울로 디발라, 미랄렘 피아니치의 스왑딜의 무산됐다. 두 선수가 맨유 이적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2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실망해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는 성공이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리고 2016년 맨유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후 포그바는 세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적설과 불화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고 팬들의 실망은 쌓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영입되며 포그바의 입지는 불안한 상황이다.

이에 맨유는 포그바를 유벤투스로 보내고 디발라와 피아니치 두 선수의 스왑딜을 원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유벤투스와 이야기를 나눈 사실이 알려지며 가능성은 점점 높아졌다.

하지만 이 스왑딜은 어려워졌다. 디발라와 피아니치 두 선수 모두 맨유 이적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포그바는 계약기간이 2021년까지지만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과연 맨유가 포그바를 두고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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