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투수 장민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장민재가 2경기 연속 대량 실점했다.

장민재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8피안타(2홈런)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장민재는 지난 20일 kt전(4이닝 6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1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장민재는 1-0으로 앞선 2회 장민재가 선두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우월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김민성의 2루타,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로 1-2 역전을 허용했다. 정근우를 삼진 처리했으나 1사 1루에서 던진 높은 공이 유강남의 우월 투런포로 연결됐다.

장민재는 바로 다음 타자인 오지환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고 오지환의 도루, 이천웅의 땅볼로 2사 3루가 된 뒤 김현수에게 우익수 오른쪽 1타점 2루타를 내줘 2회에만 5실점했다.

장민재는 3회 1사 후 김민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박용택을 땅볼 처리한 장민재는 2사 2루에서 정근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4회 유강남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장민재는 오지환에게 초구 볼을 던진 뒤 김종수로 교체됐다. 한화 벤치는 장민재의 구위가 회복되지 않자 결국 투수교체를 택했으나 김종수가 무사 1루에서 오지환에게 좌월 투런을 맞았다. 장민재의 투구수는 63개(스트라이크 41개+볼 22개)였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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