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철 kt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이강철 kt 감독이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kt는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기고 연패를 끊었다. 올 시즌 첫 무실점 승리를 거둔 kt(8승11패)는 중위권 도약의 시동을 걸었다.

누가 뭐래도 데스파이네가 수훈갑이었다. 데스파이네는 이날 8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힘과 관록을 앞세운 투구로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KIA 타선을 잠재웠다. 타선에서는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간 배정대가 3안타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에이스다운 완벽한 피칭을 했고, 경기를 치를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구 수 100개를 넘겨 던지게 한 것은 다음 등판이 월요일이 끼어 5일 휴식이 되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조용호와 배정대가 결정적 역할을 했고, 특히 배정대는 공수주에서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해주고 있다. 마무리 김재윤은 구위가 올라오고 있어 앞으로 안정적인 피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t는 28일 소형준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양현종이 출격한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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