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함덕주(오른쪽)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아웃카운트 6개를 책임지며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함덕주는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간 시즌 2차전에 마지막 투수로 나서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4-2 승리를 챙겼다. 

함덕주는 4-1로 앞선 8회초 무사 1, 2루 위기에 등판해 제이미 로맥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정진기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다음 타자 정의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4-2로 쫓기긴 했지만, 2사 1, 2루 대타 남태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흐름을 끊었다. 함덕주는 9회초에도 등판해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8회초 함덕주가 위기를 잘 막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함덕주는 "팀이 앞서고 있어 무조건 막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집중했다. 오늘(27일)은 무엇보다 카운트를 먼저 유리하게 잡고 들어간 것이 주효했다. (박)세혁이 형의 리드를 믿고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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