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기로운 의사생활' 자필 종영소감.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이끈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8일 종영을 앞둔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 출연한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는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시즌2로 다시 만나자"고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배우들은 자필로 쓴 종영 소감과 함께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율제병원 내 최고의 인싸로 조정석이 아니면 소화할 수 없는 캐릭터 익준을 연기한 조정석은 "축복과도 같은 작품 안에서 좋은 스태프, 배우분들과 최고의 제작진을 만나 유쾌하고 밝은 인싸 캐릭터 익준을 연기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매주 목요일 밤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도 잊지 말고 꼭 픽미 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시즌 2에 대한 기대와 당부도 잊지 않고 전했다.

친구들을 챙기고 모두에게 다정한 정원을 연기한 유연석은 "많은 응원과 사랑 진심으로 감사하다. 7개월간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 의대 동기 5인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낸 유연석은 "우리 미도와 파라솔 멤버, 정말 완벽한 파트너였다. 자주 만나서 합주하자"고 했다. 또 "시즌 1을 끝내 아쉬움이 크지만 곧 시즌 2로 다시 만날 시간이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아쉬움과 기대를 함께 전했다.

까칠한 듯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다정한 매력남 준완을 연기한 정경호는 "감사히 시즌 1을 마무리했다. 아직 끝이 아니기에 마음이 놓인 작품"이라며 "소중한 미도와 파라솔. 웃다가 드라마 한편이 끝난 것 같다. 지금이라도 만나서 너무 다행이다.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더 풍성한 시즌 2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배우들,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자발적 아싸에서 조금씩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밝아진 석형을 통해 감동을 안겨준 김대명은 "좋은 작품 안에서 양석형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해준 이우정 작가님, 카메라 앞에 서는 모든 순간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주신 신원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서로를 배려했던 스태프 분들, 함께여서 행복했던 친구들, 우리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주신 시청자 여러분. 우리에게 마음 내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진솔한 메세지를 전했다. 또 "곧 만나요 우리"라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5인방의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이자 홍일점 송화를 연기한 전미도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첫 드라마 주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전미도는 시즌 1 마지막을 안타까워하며 "그동안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아쉽지만 우리에겐 시즌 2가 있다"라고 시즌2 기대를 당부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회는 시청자들을 위해 113분 확대 편성이 결정돼 평소보다 5분 이른 오후 8시 55분부터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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