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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롯기' 배운 윌리엄스 감독…롯데는 잡았고, LG는?

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2020년 05월 29일 금요일

▲ KIA 맷 윌리엄스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이 한국에서 또 하나 배웠다. '엘롯기(LG-롯데-KIA)'라는 단어를 듣고는 흥미로워하면서 "혹시 이름을 순위로 만든 건 아닌가?"하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기'가 앞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최근 10년 안에 우승한 팀은 우리가 유일하다"며 은근히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말에 윌리엄스 감독도 미소를 지었다.

윌리엄스 감독이 두 번째 '엘롯기 매치업'을 경험한다. 지난 19~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에서는 이민우-드류 가뇽-임기영을 앞세워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롯데를 상대로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한 KIA는 여세를 몰아 인천 원정에서 SK 와이번스에 2승을 더해 5연승을 질주했다.

이번에는 LG를 만난다. 롯데가 개막 5연승 뒤 주춤하던 시기에 광주 원정을 치른 반면 LG는 상승세를 안고 KIA를 상대한다. LG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를 싹쓸이하는 등 4연승으로 광주에 도착했다. 패배를 잊은 1위 NC와 3경기 차를 좁히지는 못했지만 3위 두산과는 2경기 차로 간격이 벌어졌다. 4위 KIA와도 3.5경기 차다.

KIA는 우선 28일 경기에서 양현종을 내고도 역전패했다는 부담에서 벗어나야 한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는 4회 대량실점 과정에서 야수선택을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흔들렸다. 그리고 얼굴에서 부담감을 지우지 못했다. 하위 타순에 들어가는 타자들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면서 8회 동점 기회를 놓쳤다.

3연전 선발 매치업은 KIA가 조금 우세하다. 양현종이 없지만 애런 브룩스-이민우-가뇽이 등판을 기다리고 있다. LG도 크게 밀린다고 보기는 어렵다. 차우찬-임찬규-타일러 윌슨으로 맞선다. 최근 10경기 팀OPS는 LG가 0.808, KIA가 0.761로 원정팀 LG가 앞선다. 윌리엄스 감독은 '엘롯기'를 "하위권을 오래 경험한 인기 팀"으로 배웠지만, 이번 3연전은 수준 높은 경기를 기대할 만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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