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킹-영원의 군주' 포스터. 제공| 화앤담픽쳐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더 킹-영원의 군주'가 한 주 연기된 6월 12일 종영한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 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전지현)는 '코로나19 특별 편성'으로 당초 예정된 6월 6일에서 6월 12일로 마지막회 방송일이 연기됐다.

28일 방송 예정이던 '더 킹'은 코로나19 특별 편성으로 영화 '컨테이젼'으로 대체된다. SBS는 코로나19 위기가 계속 격상되는 분위기에서 국민 안전의식 고취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더 킹' 대신 팬데믹을 다룬 영화 '컨테이젼'을 방송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더 킹'은 6월 6일에서 6월 12일로 종영일이 미뤄졌다. 

'더 킹'은 지난 28일 충청남도 논산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하며 약 7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마지막 촬영의 주인공은 이민호와 김고은으로, 대한제국과 민국을 오가는 '이을커플'의 로맨스가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촬영 현장은 마지막까지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모든 촬영이 끝나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모두 아쉬운 듯 눈시울을 붉혔고, 서로를 안아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더 킹' 팀은 마지막까지 예상할 수 없는 결말을 위해 "스포일러 방지"를 외쳤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측은 "남은 4회에서 반전 스토리가 끝까지 휘몰아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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