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여성 영화배우 A씨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고발한 BJ 한미모가 사실은 왜곡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한미모는 29일 자신의 SNS에 "서론은 생략하고 결과적으로 결론을 추측하면서 공론화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한미모는 28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습도박 등 혐의로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A씨는 유명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의 전처로, 공포물 등 다양한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한 인물이다. 

성매매 고발로 논란의 중심에 선 한미모는 "뜯어먹기 좋은 이슈거리인 건 알겠다"면서도 "왜곡된 사실로 서론은 생략하고 결과적으로 서론, 본론, 결론은 추측함으로써 공론화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한미모는 A씨에게 연예기획사 대표 B씨를 소개받은 후 그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필리핀 마닐라에 오면 1000만 원은 손에 쥐게 해주겠다고 생활고를 겪은 한미모에게 여러 차례 일자리를 주선하겠다고 제안했고, 필리핀에 간 한미모에게 B씨를 소개해 성적 학대를 받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를 고발한 한미모는 계속된 그의 설득으로 B씨를 만났고, 이후 지속적이고 강압적인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증거로 A씨와 B씨가 나눈 텔레그램 대화를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다음은 한미모가 쓴 글 전문이다. 

뜯어 먹기 좋은 이슈거리인 건 알겠습니다만, 왜곡된 사실을 오보하여 서론은 생략하고 결과적으로 서론, 본론, 결론은 추측함으로써 공론화 되게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