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성윤 ⓒ대구FC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대구FC가 A대표 골키퍼 구성윤을 영입했다. 

대구는 1일 구성윤의 합류를 알렸다. 대구FC 공식 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구성윤은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경기 출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구성윤은 197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과 반사 신경, 발밑 기술 등이 강점인 골키퍼다.

세레소 오사카 18세 이하 팀을 거쳐 2013년 세레소 오사카 1군에 합류했고, 2015년 콘사도레 삿포로로 이적하면서 5시즌간 주전 골키퍼로 골대를 지켰다. 구성윤의 J리그 출전 기록은 167경기다.

2012년부터 꾸준히 연령대별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고, 2015년부터는 한국 축구 대표팀 수문장으로 선발되어 활약하고 있다.

대구 유니폼을 입으면서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게 된 구성윤은 "DGB대구은행파크의 뜨거운 분위기에서 경기하는 팀에 오게 되어 벌써 가슴이 뛰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K리그는 처음이기 때문에 신인의 자세로 왔다. 파이널A,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더 나아가 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뛰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대구FC가 충분히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나 또한 그 꿈을 이루고 싶기 때문에 하루하루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구성윤은 훈련을 통해 동료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뒤 오는 6월 25일부터 열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추가 등록을 한 뒤 K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