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존스와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수락한다

코너 맥그리거는 GOAT 1위로 앤더슨 실바를 꼽았다. 자신이 2위라고 했다. 실바는 기뻐하면서 맥그리거에게 슈퍼 파이트를 제안했다. 176파운드 계약 체중으로 싸울 수 있으며 '환상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맥그리거가 응답했다. 트위터로 "수락한다(I accept)"고 썼다. UFC가 실제로 움직일지 두고 볼 일. (트위터)

실바 톱 독

베팅 사이트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앤더슨 실바와 코너 맥그리거의 슈퍼 파이트 배당률을 설정했다. 실바가 -125, 맥그리거가 -105로 실바가 약간 톱 독이다. (Bovada)

라이트급에 집중하시지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앤더슨 실바와 코너 맥그리거의 대결에 미적지근하다. 맥그리거에게 실제 경기 의사가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맥그리거와 최근 출전에 대해 대화한 적이 없다. 맥그리거는 집에 있고, 전 체급의 파이터들이 맥그리거를 찾는다. 다음은 또 누가 맥그리거를 요구할까? 다니엘 코미어일 수도 있다. 그의 성격을 잘 안다면, 맥그리거가 무조건 응답하리라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맥그리거에게 필요한 건 방관이다. 많은 경기들이 진행되도록 놔두는 것이다. 분명한 건 가장 중요한 체급이 라이트급이라는 사실이다. 그의 다음 경기가 어떻게 잡힐지 지켜 보자"고 했다. (ESPN 인터뷰)

PPV 판매 전략?

콜비 코빙턴이 아메리칸탑팀을 떠났다. 한때 스파링 파트너로 절친한 친구였던 호르헤 마스비달은 "걔는 한 번도 팀의 일원이었던 적이 없다. 34년 된 암덩어리일 뿐이었다. 결국 그는 여기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난 기쁜 날도 좋은 날도 아메리칸탑팀에서 보냈다. 이곳에서 악감정들이 생기는 걸 원치 않는다. 코빙턴이 나에 대해 어떤 말을 했든, 어떤 팀 동료였든 말이다. 그런데 코빙턴은 요안나 옌드레이칙을, 아만다 누네스를, 더스틴 포이리에를 모욕했다. 웰터급 파이터들도 아닌데. 더 많은 PPV를 팔려고 옌드레이칙이나 누네스를 건드릴 필요가 있나? PPV를 많이 팔려고 여성들을 욕 보인다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준다면 그건 우리 팀이나 우리 스포츠에 나쁜 예가 될 것"이라고 했다. (ESPN 인터뷰)

유리 멘탈

호르헤 마스비달은 콜비 코빙턴이 '유리 멘탈' 소유자라고 했다. "다음 경기에서 또 KO로 질 것이다. 코빙턴은 끝났다"고 내다보면서 "정신력이 강한 편이 아니다. 예전에 내 소파에서 울었던 일을 기억한다. 주먹이 부러지고 내 소파에서 8~9개월 살았을 때다. 아무 일도 못할 때 두세 번 운동을 그만두려고 했다. 유리 멘탈이다. 그가 턱 부상으로 징징대는 걸 자주 들었다. 걔가 나랑 붙으려고 했다고? 그는 훈련도 안 했다. 그냥 떠들 뿐이었다"고 말했다. (ESPN 인터뷰)

코빙턴 주식회사

콜비 코빙턴은 아메리칸탑팀 소속 파이터들에게도 독설을 뿌리곤 했다. 아메리칸탑팀 대표 댄 램버트는 팀 동료들 사이 비방을 전면 금지하며 이를 어길 경우 팀에서 내쫓겠다고 단언했다. 코빙턴이 아메리칸탑팀과 결별한 것이 이 이유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코빙턴은 "많은 사람들이 너무 민감했다. 특히 '도푸스' 더스틴 포이리에와 '거리의 유다' 호르헤 마스비달 같은 애들 말이다. 내게 악감정이 있었다. 그들은 케이지에서 나와 싸우려고 하지 않았다. 램버트를 찾아가 우는소리를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보호받으려고 했다. 나와 붙으면 깨질 걸 알기 때문이었다. 그들의 사지를 뜯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난 감정을 소중히 다루는 일을 하는 게 아니다. 돈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그게 바로 콜비 코빙턴 비즈니스다. 더 이상 그 팀과 엮여 있지 않다. 나 자신만의 팀을 갖게 됐다"고 했다. (MMA파이팅 인터뷰)

형이야

콜비 코빙턴은 호르헤 마스비달과 싸우려고 한다. "마스비달은 나와 팀메이트여서 싸울 수 없다는 식으로 떠들고 다녔다. 이제 더 이상 난 팀메이트가 아니다. 네 룸메이트가 아니다. 물론 아직 내가 마스비달의 '큰형'이지만. 마스비달이 이제 무슨 변명을 늘어놓을지 궁금하다. 내가 랭킹도 높고 승률도 좋다. 이제 나와 싸울 수 있겠나? 왜 그가 날 피하는지 아는가? 내가 여전히 그 녀석의 큰형 같은 존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MMA파이팅 인터뷰)

쯧쯧

존 존스는 쯧쯧 혀를 찼다. "불쌍한 콜비 코빙턴, 널 가장 잘 아는 사람들로부터 쫓겨났구나"라고 트위터에 썼다. 존스는 아이오와 센트럴 커뮤니티 대학교(Community College)에서 코빙턴과 룸메이트였다. 하지만 UFC에 와선 서로를 비방하는 사이가 됐다. 존스는 코빙턴을 "썩은 인간"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트위터)

말도 안 되는 조건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최근 존 존스가 프란시스 은가누와 맞붙는 슈퍼 파이트를 조건으로 큰돈을 요구한 사실을 두고 "말이 안 된다"고 평했다. "존스가 요구한 금액은 말이 안 된다. 무엇보다 존스는 라이트헤비급에 있어야 하고 도미닉 레예스와 재대결해야 한다. 그게 지금 상황에 맞다. 그리고 존스가 은가누와 싸운 뒤,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하기 위해 경쟁할 거라고? 그 말 자체를 믿지 않는다. 그는 예전부터 헤비급에 올라갈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가 요구한 조건의 돈은 앞으로도 줄 수 없다. 더 이상 불합리한 조건을 요구하지 말라"고 외쳤다. (ESPN 인터뷰)

대표의 거짓말

존 존스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 대표가 카메라 앞에서 거짓말하는 걸 보고 있자니 재미있다. 우리는 파이트머니 인상액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한 적이 없다"며 "당신이 내가 헤비급으로 올라가는 것에 대한 계약을 바꿀 생각이 없다면, 적어도 팬들에게 솔직해져라"고 요구했다. (트위터)

휘태커 vs 틸

로버트 휘태커와 대런 틸의 미들급 경기가 추진 중이다. 오는 7월 26일 대회 메인이벤트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둘은 원래 오는 8월 16일 아일랜드 더블린 대회에서 맞붙을 전망이었다. 휘태커는 9연승을 달리다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KO로 지고 챔피언에서 내려왔다. 틸은 타이론 우들리와 호르헤 마스비달에게 지고 지난해 11월 미들급으로 올라와 켈빈 가스텔럼에게 2-1로 판정승했다. (MMA정키 보도)

나마유나스 희망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가 전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와 대결을 희망했다. "희망 상대 1순위는 로즈 나마유나스다. 날 제외한 우리 체급에서 가장 기술적인 파이터라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내겐 좋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지난 4월 맞붙기로 했다가 취소된 나마유나스와 제시카 안드라지의 재대결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트 대표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세상을 떠난 가족들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한 나마유나스가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인지 먼저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트위터)

7월 12일

곧 제시카 안드라지와 로즈 나마유나스의 재대결 추진 소식이 나왔다. 양측이 오는 7월 12일 맞붙는 것으로 구두 동의했다고 알려졌다. 이날 대회는 UFC 251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안드라지와 나마유나스는 지난해 5월 맞붙었다. 안드라지가 슬램으로 나마유나스를 기절시켰다. (Combate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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