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NS 활동과 거리가 멀었던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10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했다. 

오타니는 29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자신의 데뷔 첫 홈런 영상을 올렸다. 2018년 4월 4일 클리블랜드전 영상으로, '사일런트 트리트먼트'라고 불리는 첫 홈런을 친 선수를 일부러 외면하는 팀 세리머니 영상이었다. 오타니는 타자 데뷔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특급 기대주다운 타격 실력을 자랑했다. 

오타니는 영상과 함께 "인스타그램 시작했는데, 이때보다는 더 환영해줬으면"이라는 농담을 적었다. 

한편 오타니는 올해 2년 만에 투타 겸업에 재도전한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투수 복귀를 준비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늦어지면서 준비할 시간은 충분히 가질 수 있었다. 여기에 무릎 수술로 타격에도 100%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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