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외야수 한동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외야수 한동민의 검진 결과를 전했다.

염 감독은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한동민이 붓기가 빠져서 오늘 검진을 했는데 골절이 아니라 골 타박상으로 나왔다. 회복이 빠르고 긍정적이다. 복귀까지 시간이 줄어들 것 같다"고 밝혔다. 

한동민은 지난 24일 인천 KIA전에서 6회 자신의 파울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 골절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골절이 아닌 뼈 타박상으로 밝혀져 불행 중 다행이 됐다. 염 감독은 "구체적인 복귀 날짜가 나온 것은 아니다. 상황을 봐야 한다. 통증이 사라지게 되면 빨리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부상 선수들에 대해서는 "김창평은 아직까지 쉬고 있다. 킹엄은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노수광(중견수)-최지훈(좌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정진기(우익수)-정의윤(지명타자)-최준우(2루수)-이홍구(포수)-정현(유격수)이 나선다. 전날(28일) 두산전과 같은 라인업이다. 

염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공간 공간을 좋은 쪽으로 채워주고 있어 희망적이다. 그것까지 안되면 팀에 남는 게 없다. 젊은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팀에 활력과 희망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

전날 선발로 나와 호투한 이건욱에 대해서는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롱릴리프로 있을 때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선발투수로 써도 되겠다는 확신을 줘서 선발 날짜를 잡은 것이다. 그래서 6선발로 생각하고 준비시켰다. 킹엄 자리에 당분간 계속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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