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신기 '비욘드 라이브'.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일본 후지TV가 SM엔터테인먼트의 전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를 집중 조명했다.

일본 후지TV 마감 뉴스 프로그램 '라이브 뉴스 알파'는 29일 '비욘드 라이브'에 대해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있는 지금 시대만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라고 호평했다.

동방신기, NCT, 슈퍼엠 등 K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한 '비욘드 라이브'에 대해 후지TV는 "무대 위 호랑이가 달리고 거대한 헬기까지 최신 디지털 기술을 구사한 라이브 공연"이라며 "SM엔터테인먼트가 비대면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냈다. 관객은 없지만 이를 역으로 생각하면 카메라를 둘 수 있는 장소가 무한정일 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 가지 않는 대신 실시간 채팅 혹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했다"고 주목했다.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과 비대면 인터뷰도 공개했다. 김 사장은 "현재 온라인 라이브 공연을 한다고 해서 오프라인 공연이 흥행에 실패한다기보다, 반대로 온라인 라이브 공연을 보며 실제 공연을 보고싶다는 관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 이런 콘텐츠들을 한국과 일본 양국이 도모하여 함께 하는 일도 기대 중이다"라고 '비욘드 라이브'의 이후 전망에 대해 밝혔다. 

'비욘드 라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가 지향하는 새로운 컬쳐 테크놀로지(CT)를 콘서트 분야에 실현한 신개념 온라인 전용 콘서트로, AR 기술과 인터랙티브 소통을 더해 기존의 오프라인 중계를 넘어선 현장감을 선사하도록 기획됐다. 슈퍼엠을 시작으로 웨이션 브이, 엔시티 드림, 엔시티 127, 동방신기까지 성황리에 '비욘드 라이브'를 펼쳤고, 31일에는 슈퍼주니어가 '슈퍼주니어-비욘드 더 슈퍼쇼'로 공연 열기를 이어간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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