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돈치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부상에서 다 회복했다.

루카 돈치치(21, 201cm)의 근황이 전해졌다. 돈치치는 현재 고국인 슬로베니아에 있다. 코로나19로 NBA 시즌 중단이 길어지자 슬로베니아로 돌아간 것이다.

휴식 시간이 길어지면서 부상에서도 자연스레 회복했다. 돈치치는 지난 2월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이후엔 부상을 안고 경기했다. 돈치치가 "엄지손가락이 공을 잡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몰랐다. 정말 힘들다"고 말할 정도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댈러스 매버릭스 마크 큐반 구단주는 29일(한국 시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며 긴 공백이 생겼다. 이 기간 동안 돈치치의 손 부상은 완전히 치료됐다"며 기뻐했다.

돈치치는 슬로베니아에서 간단한 농구 게임을 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팀 맥마흔 기자는 "댈러스 관계자로부터 돈치치가 최근 운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가벼운 농구 게임을 통해 몸을 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돈치치는 평균 28.7득점 9.3리바운드 8.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소속 팀 댈러스는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있다. 시즌이 재개된다면 돈치치는 NBA 데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갈 기회를 맞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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