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서 SK로 트레이드된 포수 이흥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가 포수를 영입해 마운드 안정화를 노린다.

SK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 중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투수 이승진, 포수 권기영을 내어주고 두산 베어스 포수 이흥련, 외야수 김경호를 받는 2대2 트레이드다. 

SK가 원한 주요 키플레이어는 이흥련이다. 이흥련은 2014년부터 1군 포수로 뛰면서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 수비력을 보여준 포수. 두산에서는 박세혁, 정상호에 가려 경기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현재 주전 포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SK에서는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SK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부상으로 재활 중인 주전 포수 이재원의 공백을 메우고, 이재원의 복귀 후에도 백업 포수 경쟁으로 포수진의 동반 기량 향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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