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맷 윌리엄스 감독과 나지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는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3연패 탈출이자 단독 2위 LG의 6연승 도전을 막았다.

5회 박찬호의 3점 홈런을 포함해 대거 7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었고, 6회 추가점을 올리면서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덕분에 LG의 막판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나지완이 4타수 4안타, 유민상과 한승택은 각각 3안타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시즌 첫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민우가 7이닝 동안 단 97구를 던지면서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이민우는 3승 무패로 풀타임 선발 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이민우가 잘 던졌다. 타자들은 득점 기회를 잘 만들고 적시타까지 때렸다.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좋은 타구를 만든 나지완을 칭찬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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